강승민 연구원은 GS건설에 대해 “2013년 해외부문 실적 악화로 감춰진 기업 가치가 내년에 실적 회복을 시작으로 두드러질 것”이라며 “주택브랜드 가치와 디벨로퍼(부동산개발) 역량, 베트남 사업가치, 계열사와의 시너지 등의 요인은 실적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주택 매출은 3조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79.7% 늘어나고 파르나스호텔 매각과 주택시장 개선으로 재무 위험도 완화할 것”이라며 해외부문 손실에 대한 불확실성은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빠른 속도로 해소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GS건설이 여러 위협 요인에 직면해 있지만 긍정적인 요인으로 국내외 어려운 국면에서 탈피하고 있다“면서 ”경쟁 우위에서 개발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만큼 장기적으로 충분한 기업 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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