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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No 스펙 채용' 늘린다

직무능력만으로 뽑는 '스펙태클'

롯데그룹이 오로지 직무 능력만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스펙태클' 오디션으로 올해 120여명을 뽑는다. 스펙을 무시한 채용 전형에서 예상보다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게 되면서 상반기보다 채용 규모를 20% 늘렸다.

롯데는 8일부터 올 하반기 스펙태클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롯데정보통신·대홍기획·롯데케미칼 등 15개 계열사가 공채와 인턴을 포함해 총 120여명을 선발한다. 올 상반기에는 100여명을 선발했었다.

지난 5월 처음 도입된 스펙태클 오디션은 '무분별한 스펙 경쟁에 태클을 건다(Spec-tackle)'는 명칭대로 모든 스펙을 철저히 배제한다. 지원자는 입사 지원서에 이름과 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을 적고 해당 직무와 관련된 주제를 다룬 에세이만 제출하면 된다.

면접 역시 프레젠테이션이나 미션 수행 등의 방식이다. 롯데정보통신은 프로그램 코딩 미션, 롯데홈쇼핑은 프로그램 기획 등으로 지원자를 평가하는 식이다.



내부적으로 이 같은 채용 방식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첫 스펙태클 오디션 채용 후 이 같은 목소리는 사그라들었다. 지난 스펙태클 오디션의 프로그램 코딩 미션에서 업계 4~5년 차 수준의 개발 능력을 보여준 지원자들을 발굴하는 등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롯데의 한 관계자는 "스펙태클 오디션으로 채용한 인원들이 적극성·책임감·창의성 측면에서 기존 선발 인원들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능력을 갖춘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펙태클 오디션에 지원하려면 오는 19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job.lotte.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롯데는 이달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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