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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7 노바 LPe' LPG 시장 '소리없는 질주'

현대·기아차 양분된 시장서 전달 판매 K7 LPi 넘어 2위


르노삼성자동차의 'SM7 노바 LPe'(사진)가 알짜 시장으로 평가받는 준대형 LPG차 시장에서 소리 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그랜저LPi와 기아자동차 K7 LPi가 양분하고 있던 시장에서 대안으로 부각 되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의 9월 SM7 노바 LPe 판매량은 총 724대로 그랜저 LPi(1,065대)에 이어 판매 2위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K7 LPi 모델(232대)보다는 500대 가까이 더 팔렸다. 8월 첫 출시 당시 404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50% 가까이 증가했다.

그동안 준대형 LPG차 시장은 현대차가 80%, 기아차가 20%의 점유율로 양분하고 있었다. 수입차 중에서는 딱히 경쟁할만한 LPG 모델이 없고 국내 브랜드 역시 준대형 LPG 차량을 생산하지 않았다. 개발 비용에 비해 수요가 월 2,000대 전후로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중형 LPG 차량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던 르노삼성차가 나서면서 판세가 달라지는 모습이다.

르노삼성차 역시 SM7 노바 LPe의 초반 돌풍에 표정관리에 나섰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기대했던 것보다 반응이 더 뜨겁다"며 "10월은 9월보다 판매량이 더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는 SM7 노바 LPe가 트렁크 여분 타이어가 들어갈 공간에 도넛 모양의 LPG 가스통을 넣어 좁은 트렁크를 극복한 것이 가장 큰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랜저LPi와 K7 LPi가 출시된지 오래된 것도 이유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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