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도에 코스피가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0.75%(14.92포인트) 떨어진 1,949.04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1,89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71억원, 기관은 25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맞섰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이 3.15%로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의약품(-2.92%)과 건설업(-2.45%), 기계(-2.36%), 종이·목재(-2.15%) 등도 하락했다. 이날 상승 마감한 업종은 전기가스업(1.35%)과 음식료품(0.04%) 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이 하락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1.63%)와 기아차(-1.48%), 삼성에스디에스(-1.11%), 현대모비스(-0.84%), 신한지주(-0.62%) 등이 하락했다. 반면 한국전력(1.89%)과 NAVER(0.82%), LG화학(0.1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18%(14.92포인트) 떨어진 668.42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40전 오른 1,178원60전으로 마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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