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6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오전 9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3%(3,500원) 내린 1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모비스는 전날 대비 1.95%(4,500원) 내린 22만6,500원, 기아차는 1.90%(1,000원) 하락한 5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TPP 타결 소식이 이들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이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TPP가 현지시간으로 5일 최종 타결됐다. 엔화 약세에 따른 호재에 이어 TPP 타결로 일본의 자동차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는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