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밀리 SC는 5일 오는 12월 결혼을 앞둔 NC다이노스의 간판 타자인 나성범 선수의 결혼 전 화보 사진 촬영부터 결혼식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한다고 밝혔다. 아이패밀리 SC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에 소속된 프로야구 선수들의 결혼식 준비를 도맡아 해왔다. NC 다이노스 구단 선수의 결혼준비를 담당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패밀리 SC를 처음 선택한 것은 예비 신부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먼저 아이패밀리 SC의 회원으로 가입한 후 본격적인 상담이 들어갈 때 신랑이 야구선수라고 밝힌 것. 한상민 아이패밀리 SC 본부장은 “예비 신부가 인터넷 검색 후 지인들의 평가를 들은 뒤 아이패밀리 SC를 선택해서 뿌듯하다”며 “예비 신부와 나성범 선수의 결혼 준비를 통해 아이패밀리 SC만의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확실히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패밀리 SC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같은 대학 출신으로 지난 2012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좋은 만남을 이어오다 나성범 선수의 재활 기간에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결혼을 결심했다.
나성범 선수는 “이제 곧 결혼식이라는 생각을 하니 설레고 행복하다”며 “늘 한결같이 아내를 사랑하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성범 선수와 예비 신부는 오는 12월 19일 12시 서울 역삼동에 있는 노보텔엠배서더강남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하와이로 신혼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백주연기자 nice8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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