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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성인 열명중 넷 “주거비, 생계 꾸리는데 부담”

‘3,40대’·‘저·중소득층’·‘전·월세’가구 부담 호소

응답자 43.6% “주거비 부담으로 문화여가비 줄여”

체감 전세가격 1억8,000만원… 실제가격보다 높아

치솟는 주거비 때문에 국민 10명중 4명은 생계를 꾸려가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성인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2%가 “주거비 때문에 생계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연령으론 30대(53.0%)와 40대(49.5%), 월소득 기준으론 299만원 이하 저소득층(50.3%)과 300만∼499만원의 중소득층(49.5%)에서, 거주 유형별로는 전세(60.5%)와 월세(64.2%) 가구에서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주거비 부담으로 문화여가비나 저축, 보험 등에서 씀씀이를 줄였다는 응답도 43.6%에 달했습니다.



응답자들이 체감하는 평균 전세가격은 1억8,000만원으로, 정부가 발표한 평균 주택 전세가격(1억5,900만원)보다 2,100만원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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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니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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