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제4회 성장기업포럼] "웃음 끊이지 않는 기업이 성공… 직원들 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 특강

제4회 성장기업포럼9

"직원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기업이 성공합니다."

김원길(사진) 바이네르 대표는 24일 '행복한 기업이 경쟁력이다' 주제의 특강에서 직원들이 행복해야 기업이 행복하다며 직원을 위한 경영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세상의 소리를 경청하면 그곳에 답이 있다"며 "고객의 소리 뿐만 아니라 직원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기업의 경쟁력이 커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대표는 직원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이네르 직원들은 자녀를 세 명 낳으면 2,000만원의 축하금을 받는다. 제주도와 청평에 김 대표가 마련해놓은 별장에서 원하는 시기에 가서 휴양을 즐길 수도 있다. 직원 복지관을 따로 세워 직원들에게 회식을 제공하는 김 대표는 전국에서 각종 산해진미를 직접 주문해서 대접하고 있다.

김 대표는 "회사에서도 직원이 인사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내가 먼저 다니면서 직원에게 인사한다"며 "나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회사 직원들에겐 봄과 가을 1년에 2번씩 해외 연수의 기회를 주고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게 한다"며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직원들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이유는 그의 성공 철학이 '끊임없이 공부하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세상이 나를 필요하도록 갈고 닦는 게 공부라며 임원과 대표도 공부하고 노력해야 세상을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에 나를 맞춰가지 않으면 글로벌 흐름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세상이 변한다는 건 사람들이 변한다는 것이고 이는 곧 고객들이 원하는 게 변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인생 선배로서 사회생활에서 명심해야 할 실질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다. 김 대표는 "내가 높아지려면 다른 사람을 높여줘야 한다"며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고 반응하는 리액션 행동이야말로 삶과 사회생활의 에너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 행동, 내 표정, 내 모든 움직임이 회사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기에 항상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감사하는 자세를 이야기했다. 그는 회사 경영을 하면서 항상 현재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즘 우리 나라 경제가 흔들린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린다"며 "하지만 불경기란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직원이 많은 회사는 잘 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