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지금 주식시장은]은 점심시간 동안 놓쳤던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식시황 기사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업종, 종목 등 다양한 시황정보를 제공합니다. 서울경제 증권 전문기자들이 날카로운 눈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오후 투자의 길을 잡아드립니다.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결정을 하루 앞두고 단숨에 40포인트 넘게 오르며 장중 1,970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8분 현재 전일 대비 2.12%(40.94포인트) 오른 1,973.91을 기록하고 있다.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에 어느 정도 선반영된데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점진적 금리 인상 계획이 재확인될 경우 오랫동안 증시를 둘러싸고 있던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를 반영하듯 전날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9% 오른 1만7524.91을 기록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06% 상승한 2043.41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0.87% 오른 4995.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은 3,41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2.627억원)과 외국인(-1,152억원)은 동반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07%), 화학(2.91%), 운송장비(2.47%), 전기전자(2.34%), 건설(2.17%), 증권(2.74%) 등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삼성전자(2.35%), 현대차(1.98%), 현대모비스(2.43%), 아모레퍼시픽(2.75%), 기아차(4.14%), SK하이닉스(2.89%) 등 대형 수출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8%(9.46포인트) 오른 649.24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76%)과 카카오(2.59%), 메디톡스(2.23%)은 오르고 있는 반면 CJ E&M(-0.85%), 동서(-0.97%), 바이로메드(-0.53%)은 하락세를 나타내 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10전 내린 1,178원30전에 거래되고 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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