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SK그룹 CEO들은 지난 28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에서 ‘따로 또 같이 3.0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열린 합숙 세미나에서 중국발 경제침체 등 국내외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주력 계열사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성장 한계에 이르렀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SK는 전했습니다.
SK그룹은 지속적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 관계사별 비즈니스 모델의 업그레이드 ▲ 관계사간 협력 ▲ 강한 기업문화 확립 등을 제시하고 혁신적 사회공헌 모델로 후대에도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기로 다짐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기업의 경영활동은 국가와 사회라는 기반 위에서 이뤄진다”면서 “사회와 국가의 기대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SK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수펙스추구협의회와 각 위원회, 각 관계사는 국가 차원의 관점에서 청년실업 문제나 양극화 해소를 위한 역할과 지원 방안을 찾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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