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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물지표 부진…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개장

산업생산 지표가 감소하는 등 미국의 실물지표 부진으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개장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0.4원 내린 1,17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4거래일 동안 상승폭이 20원에 달했다.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처음으로 열린 16일 외환시장에서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3원이 상승했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실물지표 부진으로 반전했다. 미국의 10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11월 NAHB 주택시장지수도 62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인 64를 밑돌았다.



시장에서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9시7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949.36원으로 전일 3시 기준가 대비 1.41원이 내렸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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