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그레이트는 23일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9% 증가한 158억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3%, 0.9% 증가한 1,403억원, 138억원을 달성했다. 3·4분기 매출은 수주금액 대비 11.3% 증가한 규모이다.
차이나그레이트는 올 초부터 프리미엄 의류 제품을 중심으로 패션 기업으로 변화를 추진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보고 있다. 실제 고부가가치 의류제품의 매출비중 확대되면서 3·4분기 의류부문 매출 비중은 51.4%로 지난해 대비 10.2%포인트 증가했다. 남성복을 중심으로 디자인 의류 판매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또한, 차이나그레이트는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 가격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3·4분기 의류제품의 평균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0% 이상 증가해 3·4분기 의류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34.3% 증가한 77억원을 달성했다. 디자인 강화 및 직영점 운영 등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이 비교적 높은 의류 부분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부가가치가 낮은 신발부문 매출비중은 순차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이미지와 직영점 사업이 가시화 되면 중국 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한편, 차이나그레이트는 시안 지역에 2개 직영 매장의 오픈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매장은 대형쇼핑몰에 입정하는 형식으로 쇼핑몰 내 기타 업체들의 모든 준비가 끝나면 오픈하게 될 예정이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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