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회장 “중견기업 찬밥 얻어먹는 느낌”
김무성 대표 “기업 규제, 지속적으로 완화할 것”
중견기업 간담회에서 주무부처를 중소기업청이 아닌 산업통상자원부로 옮겨 중견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국회 본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위원회’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이정현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위원회 위원장, 중견기업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해 중견기업 성장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낀 중견기업이 보다 합리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중기청이 아닌 산자부가 담당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중기청의 우선순위는 중소기업이기에 중견기업 입장에서는 찬밥을 얻어먹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면서 중견기업을 서자에 비유하며 “주무부처를 옮기는 것이 그런 생각을 안 들게 하는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견기업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문제점에 대한 결론을 빨리 내지 않으면 기업의 숨이 넘어갈 수 있다”고 지적하며 “기업규제를 지속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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