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저비용항공사(LCC) 자회사인 에어서울이 19일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사업면허를 신청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국내 LCC 기업들은 에어서울 운항에 반대하고 있어 국토부의 결정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해공항을 기반으로 한 에어부산 지분 46%를 갖고 있으며 지분 100%를 보유한 에어서울은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당초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에어서울의 법인 설립을 마무리 짓고 곧장 면허를 신청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히로시마공항 활주로 이탈사고 등의 여파로 신청을 미뤄왔다.
에어서울의 한 관계자는 "사업면허 승인 작업이 마무리되면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A321-200 여객기를 임차해 내년부터 저수익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존 LCC 기업들은 "에어서울이 설립되면 포화상태인 항공 시장의 경쟁이 심해져 국적항공사의 경쟁력을 해칠 수 있다"며 국토부에 반대 입장을 전달하는 등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당초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에어서울의 법인 설립을 마무리 짓고 곧장 면허를 신청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히로시마공항 활주로 이탈사고 등의 여파로 신청을 미뤄왔다.
에어서울의 한 관계자는 "사업면허 승인 작업이 마무리되면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A321-200 여객기를 임차해 내년부터 저수익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존 LCC 기업들은 "에어서울이 설립되면 포화상태인 항공 시장의 경쟁이 심해져 국적항공사의 경쟁력을 해칠 수 있다"며 국토부에 반대 입장을 전달하는 등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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