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5일 유럽개발부흥은행(EBRD)이 발주한 ‘루마니아·우크라이나·몽골 파생상품시장 설립 및 활성화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거래소가 주요 국제기구와 직접 협력하는 첫 사례다.
거래소는 향후 3개월간 내·외부 파생시장 전문가를 활용해 아직 파생시장이 없는 우크라이나와 몽골에 파생시장 설립 컨설팅을 제공하고, 파생시장이 마련돼 있는 루마니아에는 시장 활성화와 수익성 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신규 사업개발 대상인 동유럽 지역에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인근 동유럽 국가에도 후속 연계 사업 발굴을 통해 한국형 증시 인프라를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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