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K3는 주행 감성이 개선됐다. 기존과 같은 가솔린 1.6 GDi(1,591cc) 엔진을 장착했지만, 출력은 132마력으로 8마력 낮아졌다. 대신 일반 주행에서 많이 사용하는 저 RPM대 가속 능력을 강화해 보다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연비 역시 개선됐다. 복합연비는 ℓ당 14.3km로 기존(14km)보다 2% 정도 올랐다.
디자인은 보다 젊어졌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이 더 커졌다. 전면 하단부에는 가로로 인테이크 홀, 범퍼 양쪽 끝에는 에어커튼 홀을 배치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리어램프는 기존 모델보다 얇아져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실내 디자인은 고성능 스포츠카에서 많이 사용하는 D컷 운전대가 전 모델 기본 적용됐다. 공조장치와 멀티미디어 조작 버튼의 하단부를 약간 튀어 나오게 만들어 편의성을 높였다. 편의장치도 추가됐다. 후측방 경보 시스템을 비롯해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갖고 트렁크 앞에 3초 이상 머물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평행 주차뿐만 아니라 직각 주차 시에도 핸들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어드밴스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등이 옵션으로 운영된다.
기아차는 더 뉴 K3를 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지, 프레스티지 스페셜로 운영한다. 특히 트렌디 트림은 △트렌디A△트렌디C△트렌디E라는 3개 트림을 별도로 추가해 소비자들의 옵션 선택 폭을 넓혔다.
더 뉴 K3 판매가격은 △디럭스 1,521만원△트렌디 1,735만원 △트렌디 A.C.E 1,823만원△프레스티지 1,909만원△프레스티지 스페셜 2,022만원△노블레스 2,095만원이다.
기아차는 더 뉴 K3 출시를 기념해 27일부터 12월 13일까지 ‘열정 응원 릴레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m)나 카카오톡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열정 스토리 주인공으로 선정된 히어로상 30명에게 12월 24일부터 12월 28일까지 K3 차량을 시승할 수 있는 렌탈권과 크리스마스 케익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기아차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