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연 연구원은 “KCC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8,663억원, 영업이익은 53.8% 늘어난 99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원자재 가격 하락 효과로 인한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도 건자재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건자재 부문은 입주 물량 증가로 4분기 이후 본격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도료 부문은 전방 산업인 자동차와 조선의 업황 부진으로 판가 인하 압력 우려가 컸지만, 하락세가 둔화되며 올해 저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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