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9월 유럽에서 소매 판매 기준으로 작년 동월 대비 5.4% 증가한 5만510대를 판매했습니다. 기존 월간 최대치였던 지난 3월 4만8,215대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판매 실적을 갱신했습니다. 현대차 유럽 판매가 월간 5만 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대차가 지난 9월 유럽에서 이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본격 판매를 개시한 신형 투싼이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입니다. 신형 투싼은 지난 6월 판매를 개시해 7월 2,309대, 8월 3,350대에 이어 9월에는 9,309대가 판매되며 전체 현대차 유럽 판매실적을 주도했습니다. 구형 투싼 3,606대까지 합치면 총 1만 2,915대를 팔았는데 이는 작년 동월 대비 27% 늘어난 수치입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