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인베스트먼트가 리딩투자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의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이날 AJ인베스트먼트 측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앞서 지난 5일 진행된 본입찰에는 AJ인베스트먼트, 머큐리·키스톤 컨소시엄, 케이프인베스트먼트 등 재무적투자자(FI) 3곳이 참여한 바 있다. 매각 대상은 공무원연금(9.98%), 대성목재공업(9.98%), 교직원공제회(8.34%) 등 기존 주주 보유지분과 3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발행물량이다.
AJ인베스트먼트는 자금조달 등의 측면에서 본입찰에 참여한 여타 후보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주주들과 주관사 측은 리딩투자증권 매각이 수차례 '불발'된 점을 고려해 이번 매각에는 절대적인 인수가격보다 인수자금을 제대로 조달할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는 게 이번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의 전언이다. 앞서 2012년 말부터 큐캐피탈파트너스·동화홀딩스·옥터스인베스트먼트 등이 리딩투자증권 인수를 추진했지만 인수조건, 금융당국의 최대주주 변경 미승인 등의 문제로 번번이 무산됐다.
AJ인베스트먼트는 AJ네트웍스의 자회사로 본래 할부 리스와 신기술금융업을 영위해오다가 2013년 말 김윤모 전 KTB 프라이빗에쿼티(PE)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하며 벤처캐피털(VC) 및 사모펀드(PEF) 분야에 발을 디뎠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의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이날 AJ인베스트먼트 측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앞서 지난 5일 진행된 본입찰에는 AJ인베스트먼트, 머큐리·키스톤 컨소시엄, 케이프인베스트먼트 등 재무적투자자(FI) 3곳이 참여한 바 있다. 매각 대상은 공무원연금(9.98%), 대성목재공업(9.98%), 교직원공제회(8.34%) 등 기존 주주 보유지분과 3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발행물량이다.
AJ인베스트먼트는 자금조달 등의 측면에서 본입찰에 참여한 여타 후보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주주들과 주관사 측은 리딩투자증권 매각이 수차례 '불발'된 점을 고려해 이번 매각에는 절대적인 인수가격보다 인수자금을 제대로 조달할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는 게 이번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의 전언이다. 앞서 2012년 말부터 큐캐피탈파트너스·동화홀딩스·옥터스인베스트먼트 등이 리딩투자증권 인수를 추진했지만 인수조건, 금융당국의 최대주주 변경 미승인 등의 문제로 번번이 무산됐다.
AJ인베스트먼트는 AJ네트웍스의 자회사로 본래 할부 리스와 신기술금융업을 영위해오다가 2013년 말 김윤모 전 KTB 프라이빗에쿼티(PE)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하며 벤처캐피털(VC) 및 사모펀드(PEF) 분야에 발을 디뎠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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