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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TPP 명암… 의류OEM주 ‘방긋’ vs 자동차주 ‘우울’

TPP 명암… 의류OEM주 ‘방긋’ vs 자동차주 ‘우울’

미국과 일본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타결 소식에 오늘 국내 주식시장에서 업종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섬유·의복지수는 1.16% 상승했고,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한세실업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는등 4% 급등했습니다. 태평양물산, 경방 등 의류OEM주와 방직업체가 동반상승했습니다.

베트남에 생산 거점을 둔 의류 주문자상표부착방식 업체들이 TPP 역내 관세철폐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입니다.

반면 자동차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미 FTA 체결로 일본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었지만 이번 TPP협상 타결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오늘 현대차는 3.6% 내린 15만8,000원에 마감했고 기아차도 3.24%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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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SEN TV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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