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을 중견기업으로 키울 수 있었던 비결은 고객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IT 비즈니스 전문 기업인 심플렉스인터넷(브랜드명 카페24)의 이재석(사진) 대표는 25일 경북 포항시에서 주최하는 '제1회 미래 신성장산업 포럼'에서 강연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인더스트리(Industry) 4.0'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인더스트리 4.0은 사물 인터넷(IoT)을 통해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 상호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생산과정 최적화를 구축하는 4차 산업혁명을 의미한다. 이 대표는 "서비스 완성을 위해 인간 중심 관점에서 고객 요구 사항을 한발 앞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는 고객니즈 실현 정책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고 경영 철학을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이 대표는 카페24 핵심 서비스인 글로벌 서비스도 소개했다. '카페24 글로벌 서비스'는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구축부터 운영대행, 해외 마케팅, 해외마켓 입점, 해외 배송까지 가능한 원스톱 전자상거래 수출 플랫폼이다. 그는 "대다수의 업체들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실현하고 싶은 니즈가 있고 카페24는 그것을 실현시킬 방법을 찾았다"며 "카페24 플랫폼을 통하면 누구나 쉽게 해외 진출이 가능한 만큼 다양한 기업들이 새로운 비전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광우기자 pres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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