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유진투자증권은 AJ렌터카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000대의 차량을 보유한 쏘카가 2,950억원의 가치를 부여받은 데 비해 6만6,000대를 보유한 AJ렌터카의 시가총액은 2,600억원으로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AJ렌터카가 최근 도입한 저가브랜드 빌리카의 사업구조가 카쉐어링과 유사하다”며 “상위 렌터카 업체들은 언제든지 원하는 시기에 카쉐어링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쏘카 규모의 카쉐어링 업체 22개를 만들 수 있는 게 AJ렌터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카쉐어링을 이용한 근거리 이동은 국내 대형렌터카들의 주력시장인 업무용 차량시장과 다르고 단기 렌탈 최대 시장인 제주도에서도 대여기간이 하루이상인 경우가 많다”라며 “7시간 이상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 기존 렌터카 이용이 저렴해 카쉐어링 업체들이 렌터카업체의 시장을 잠식하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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