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경영진단을 바탕으로 올 들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한 삼성전기에 이어 삼성SDI의 경영진단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끝난다. 삼성의 한 고위 관계자는 "(삼성SDI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께 경영진단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이후 내년도 사업계획과 연말 인사와 맞물려 조직개편 등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영진단을 받았던 삼성전기는 반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지난 6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모터사업을 정리한 삼성전기는 7월에 파워와 튜너, 전자식가격표시기(ESL) 같은 모듈사업을 분사했다. 현재는 자동차 전장부품 등을 새로운 먹거리로 지목한 상태다.
삼성SDI의 경영진단은 매출처 다양화 등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현재의 경영악화가 스마트폰 사업부진 탓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배터리 사업은 여전히 괜찮은데다 전자톱이나 드라이버 등 비정보기술(IT) 배터리 분야를 개척할 예정이다.
계열사 간 추가적인 합병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다. 삼성중공업 내 건설인력의 삼성물산으로 이동은 어느 정도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고 삼성물산의 건설과 리조트부문 통합 얘기도 계속해서 흘러나온다. 중장기적으로 합병을 재추진할 수밖에 없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은 시점이 언제인지만 남은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나 삼성메디슨과의 합병이나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시나리오도 꾸준히 제기된다. 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계열사 간 추가 합병에 관해 나오는 얘기는 소문일 뿐이지 구체적으로 확정되거나 정해진 바는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영필기자 susopa@sed.co.kr
지난 6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모터사업을 정리한 삼성전기는 7월에 파워와 튜너, 전자식가격표시기(ESL) 같은 모듈사업을 분사했다. 현재는 자동차 전장부품 등을 새로운 먹거리로 지목한 상태다.
삼성SDI의 경영진단은 매출처 다양화 등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현재의 경영악화가 스마트폰 사업부진 탓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배터리 사업은 여전히 괜찮은데다 전자톱이나 드라이버 등 비정보기술(IT) 배터리 분야를 개척할 예정이다.
계열사 간 추가적인 합병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다. 삼성중공업 내 건설인력의 삼성물산으로 이동은 어느 정도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고 삼성물산의 건설과 리조트부문 통합 얘기도 계속해서 흘러나온다. 중장기적으로 합병을 재추진할 수밖에 없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은 시점이 언제인지만 남은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나 삼성메디슨과의 합병이나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시나리오도 꾸준히 제기된다. 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계열사 간 추가 합병에 관해 나오는 얘기는 소문일 뿐이지 구체적으로 확정되거나 정해진 바는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영필기자 susop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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