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공정위, 대기업 브랜드 수수료 실태 조사

41곳에 수수료 현황 자료 요구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지주사가 계열사로부터 'LG' 'SK' 등 브랜드를 사용하는 대가로 부당한 수수료를 걷고 있는지 실태 조사에 나섰다.

10일 공정위의 한 관계자는 "국정감사 때 문제 제기가 된 브랜드 수수료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며 "부당한 점을 발견할 경우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공정위는 41개 대기업에 대표회사가 계열사에서 받은 브랜드 수수료 현황 등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지난 9월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대기업 지주회사가 브랜드 수수료로 부당 지원을 받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SK와 LG 등 계열사에서 브랜드 수수료를 징수하는 5개 지주회사의 징수 금액은 2010년 4,700억원에서 지난해 6,710억원으로 40% 증가했다.



지난 5년간 5개 대기업 지주사가 브랜드 사용료로 받은 금액은 LG 1조3,200억원, SK 9,500억원, GS 3,500억원, CJ 2,290억원, LS 1,140억원 등 모두 3조원에 육박한다. 한화의 경우 올해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한화건설과 한화생명 등 계열사에서 브랜드 사용료로 784억원을 받기로 했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