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를 통해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적극 알리기로 했다.
LG전자와 문화재청은 27일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지킴이’ 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과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측은 “LG전자는 OLED TV를 활용해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문화재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현재 경복궁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시 만난 우리 문화유산전’을 고궁박물관에서도 28일부터 시작한다. LG전자는 이 행사에서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전세계 6개국 주요 박물관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유산들을 초고해상도(UHD)급 화질 영상으로 촬영해 OLED TV로 상영할 계획이다. 고궁박물관 행사에는 OLED TV 23대가 동원됐다고 LG전자측은 설명했다.
또 LG전자는 올해 처음 진행한 ‘대한민국 문화유산 전시회’를 내년에도 개최하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관람객들은 OLED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 덕분에 좌우 어느 각도에서 금동미륵불상의 영상을 보더라도 색의 왜곡 없이 신비로운 금빛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LG전자, OLED TV로 한국 문화유산 아름다움 알리기 나서
입력2015-10-28 18:50:38
수정
2015.10.28 18:50:38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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