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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겨울 오니 사륜구동에 '눈길' 가요"

기술 강점 쌍용차 모델 인기

체어맨 W 스키장 주행
코란도 시리즈 스키장 주행
쌍용차 체어맨W(위쪽)과 코란도 시리즈의 스키장 주행 모습. /사진제공=쌍용차

눈내리는 겨울이 되면 사륜구동(4WD) 자동차에 눈길이 가게 된다. 4개의 바퀴가 동시에 움직이는 사륜구동차는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주행할 수 있다. 겨울에 사륜구동차의 판매량이 늘어나는 이유다. 특히 산간지역이 많은 강원도에서 사륜구동차가 잘 팔린다.

쌍용자동차는 사륜구동 기술에서 강점을 지닌 회사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사륜구동 자동차를 만들었다. 또 세단을 포함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까지 사륜구동 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최고급 세단 '체어맨W' 외에도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C', '렉스턴W', '코란도 투리스모'에 더해 최근 출시된 소형 SUV '티볼리'까지 모두 사륜구동 모델을 판매 중이다.

쌍용차의 사륜구동 기술은 체어맨 W에 적용된 'AWD', 렉스턴 W 등에 적용되는 '일렉트로닉 파트타임 4WD', 뉴 코란도 C에 적용된 '전자제어 AWD' 시스템으로 나뉜다. AWD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앞바퀴와 뒷바퀴에 구동력을 40대60으로 배분한다. 일렉트로닉 파트타임 4WD와 전자제어 AWD는 주행 중 도로 조건이나 운전자의 스위치 조작에 따라 전륜구동 방식을 사륜구동으로 바꿀 수 있다.



쌍용차 구입 고객 대부분은 사륜구동차를 선택한다. 지난달까지 렉스턴W는 90.6%, 코란도 스포츠 88.1%, 코란도 투리스모 86.7%, 체어맨 W는 72.8%가 사륜구동 모델이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사륜구동차'로 인식하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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