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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부직포를 자동차 부품 신소재로 '스판본드' 강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흔히 '부직포'로 불리는 스판본드를 산업자재·자동차 부품용 신소재 등으로 개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재 700억원대인 스판본드 사업 매출을 오는 2020년까지 2,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스판본드는 도배할 때 바르는 초배지, 포장재 등에 쓰이는 부직포다.

특히 이 회사는 토목용 배수재 필터 등 산업자재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토목용 배수재 필터는 토목공사에 앞서 토양의 물기를 빼주는 장치에 사용된다. 물만 통과시키고 미세입자는 걸러내는 기능이 핵심이다. /유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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