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동대문 면세점 입지로 내세운 케레스타 인근에 200대 규모의 대형버스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케레스타 빌딩의 자체 지상 주차장에 33대 규모의 대형버스 주차장도 마련한 바 있다.
새로 확보한 부지는 케레스타 인근 10분 거리에 위치한 대형버스 사설 주차장으로 임차 계약을 통해 확보했다. 케레스타 빌딩의 자체 지상 주차장에 관광객들을 하차시킨 후 사설 주차장으로 이동하게 해 승객의 편의성을 고려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추가로 확보한 사설 주차장은 SK면세점 방문차량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면세점 인근의 교통 체증과 주변 상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며 “케레스타 빌딩에는 지상 33대의 대형버스 주차공간 외에도 지하에 700대 이상의 승용차 주차장이 있어 렌터카를 이용해 한국여행을 하는 개별 관광객들까지도 불편함 없이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개인 관광이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인천공항 등 주요 관광거점과 동대문을 오가는 SK면세점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심야쇼핑을 선호하는 동대문 관광객의 특성을 고려해 새벽 2시30분까지 매장을 운영하는 ‘올빼미 쇼핑’도 운영한다.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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