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아시아 증시 10대 상승종목 한국 기업이 7개 휩쓸어

한미사이언스 961% ·한미약품 701% 급등… 1·2위 차지

올해 아시아증시에서 상승폭이 컸던 기업 10개 가운데 7개가 국내 상장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태평양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올해(11월11일 기준)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상승률 1·2위를 각각 차지했다. MSCI 아태지수는 한국·일본 등 이 지역 주요 13개국의 1,004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한국기업은 107개다.

한미사이언스는 올 들어 961%, 한미약품은 같은 기간 701% 폭등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지분 41.37%를 보유한 지주사다. 이들의 주가가 폭등한 것은 한미약품이 올해에만 6조원가량의 기술수출을 달성하며 제약업계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내고 있는 덕분이다. 특히 한미약품의 주가는 사노피·얀센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신약 수출 및 기술 개발 이전 계약을 따내며 이달에만 30만원가량 뛰었다.

한국항공우주 등 5개사도 상승률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118% 올라 4위를 기록했다. 최초로 국내기술로 제작한 경공격기인 FA-50가 필리핀과 이라크에 수출되고 보잉·에어버스의 항공기 부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한국항공우주의 지난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100.8% 증가했다. 5위에는 116% 오른 BGF리테일이 이름을 올렸다. 1인 가구의 간편식 수요가 늘어나면서 편의점 매출이 크게 늘었다.



111% 뛰어오른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이 7위를 기록했다. 9위는 관절염 치료약을 개발해 105% 상승한 셀트리온이 차지했다. 가구업체 한샘은 94% 상승해 10위에 올랐다. 해외 상장사들 가운데 일본 화장품업체 코세(150% 상승)가 3위에 올랐다. 6위는 중국 휘샨유업홀딩스(112% 상승), 8위는 중국 에버그랑데 부동산그룹(107%)이었다.

버나드아우 IG아시아 투자전략가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과 한국기업의 혁신이 빛을 발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성장성에 대한 믿음을 심어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