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전남 나주 지역을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단지로 만드는 '빛가람에너지밸리 사업'에 1,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전은 17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한전KDN·광주광역시·전라남도·세방전지 등 20개 업체와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방전지 등 20개사는 1,78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투자로 659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방전지는 에너지밸리 투자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1,000억원을 투자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2차전지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세방전지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면 협력기업들의 동반 투자, 이전 효과 등으로 관련 산업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일진전기는 150억원을 투자해 에너지밸리에서 고전압직류송전(HVDC) 연구개발(R&D)을 진행한다. LG CNS는 지능형계량인프라(AMI) 등 스마트그리드 제조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외국 기업인 GE코리아는 'GE빛가람센터'를 개설해 차세대 에너지 신기술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빛가람 에너지밸리는 한전이 본사가 있는 나주 지역에 에너지 신산업 기업과 연구개발(R&D)·인재양성 기관 등을 집적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현재까지 77개 기업에서 총 4,261억원을 유치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투자 기업과 함께 수익을 만들어가는 공유경제 모델을 에너지밸리에 심겠다"고 말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co.kr
한전은 17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한전KDN·광주광역시·전라남도·세방전지 등 20개 업체와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방전지 등 20개사는 1,78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투자로 659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방전지는 에너지밸리 투자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1,000억원을 투자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2차전지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세방전지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면 협력기업들의 동반 투자, 이전 효과 등으로 관련 산업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일진전기는 150억원을 투자해 에너지밸리에서 고전압직류송전(HVDC) 연구개발(R&D)을 진행한다. LG CNS는 지능형계량인프라(AMI) 등 스마트그리드 제조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외국 기업인 GE코리아는 'GE빛가람센터'를 개설해 차세대 에너지 신기술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빛가람 에너지밸리는 한전이 본사가 있는 나주 지역에 에너지 신산업 기업과 연구개발(R&D)·인재양성 기관 등을 집적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현재까지 77개 기업에서 총 4,261억원을 유치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투자 기업과 함께 수익을 만들어가는 공유경제 모델을 에너지밸리에 심겠다"고 말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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