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0% 올랐습니다. 올 들어 내내 0%대에 머무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1%대로 올라선 것입니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폭이 둔화한 영향이 큽니다.
반면, 수출·수입액은 올 들어 지난 1월부터 11개월 연속 동반 감소했습니다. 11월 수출액은 444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4.7%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 10월 6년만에 최대치인 15.8%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낙폭은 상당히 줄었습니다. 선박 수출이 11월 들어 133.7% 급등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줄어든 341억달러로 파악됐습니다. 무역수지는 104억달러로 46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지만 4년째 이어오던 교역 1조 달러 기록은 올해 달성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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