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개인정보 유출방지에 대한 관리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문서파쇄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문서파쇄서비스는 파쇄기가 달린 차량이 고객사로 직접 찾아와 차 안에서 대량의 문서를 파쇄해주는 서비스다.
클립과 집게 등을 분리할 필요가 없고 세단기 사용시 생기는 분진과 소음도 없어 쾌적한 환경에서 직원들이 근무하도록 돕는다. 적은 비용으로 정보문서의 유출을 차단하고 직원의 업무집중도도 향상시키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는 셈이다.
모세시큐리티는 차량에 강력한 파쇄기를 설치해 고객 앞에서 직접 파쇄해주는 하드디스크 파쇄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하드디스크 외에도 자기테이프와 플로피디스크 등 예전에 주로 사용했던 저장장치와 SSD 등 차세대 저장매체까지 잘게 부수는 파쇄작업을 서비스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작업을 전산실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안제품도 선보였다.
'하드브레이커 시리즈(사진)'는 국내 최초로 하드디스크를 파쇄하는 보안제품으로 유럽안전CE인증을 획득한 이후 지속적으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특허 받은 기술로 어떤 제품이든 약 3cm 크기 이내로 잘게 부순다. 파쇄과정 모니터링이 가능한 영상녹화 옵션도 갖춰 모니터를 통해 파쇄과정을 확인하고 기록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를 투입할 때 핸드 스캐너로 하드디스크 고유번호 바코드를 읽어 파일로 저장할 수 있고 감지센서가 일일 작업량과 총 누적 작업량을 표시하는 기능도 갖췄다. 투입구에 손을 넣어도 내부의 커터 날과 거리가 충분히 떨어져 있어 안전사고의 우려를 원천 차단했다.
모세시큐리티 관계자는 "파쇄는 현재는 물론이고 앞으로도 안전을 보장하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제품과 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상담은 1688-4625 또는 www.gomose.com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박진용기자 yong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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