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재배면적 1만2,724㏊… 지난해보다 16.5%↓
지난해 배추값 폭락 재배면적 감소로 이어져
도매 상품 1㎏ 기준 2013년 528원→2014년 401원
전남 배추 재배면적 3,349㏊… 전국서 가장 넓어
올가을 배추 재배 면적이 8년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나 김장철 배춧값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가을 배추·무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가을 배추 재배 면적은 1만2,000여㏊로 지난해보다 16.5% 감소했습니다.
이는 2007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입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생산량이 늘어 출하기 가을 배춧값이 내려갔던 것이 재배 면적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가을 배추 생산량은 전년보다 10.6%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가격은 도매 상품 1㎏ 기준으로 24.1%나 폭락했었습니다.
시도별 재배 면적을 보면 전남이 3,000㏊ 이상으로 가장 넓었고, 전북, 경북, 충남, 충북 등이 1,000㏊ 중반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 5개 시도의 가을 배추 재배 면적은 전체의 72.3%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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