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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미디어, 뉴질랜드에 이어 호주 홈쇼핑 시장 진출

케이디미디어가 뉴질랜드에 이어 호주 홈쇼핑 시장에도 진출했다.

19일 케이디미디어는 뉴질랜드 자회사인 YESSHOP을 통해 호주 독점 유료 TV 방송채널인 Foxtel과 방송 송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Foxtel은 언론 재벌 루퍼스 머독이 소유한 회사로 호주 전역에 유료 케이블 방송을 독점하고 있는 업체다. YESSHOP는 뉴질랜드 1위 홈쇼핑 운영사로 2013년 말 첫 방송을 송출한 이후 가파른 성장을 해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뉴질랜드 방송 송출 약 2년만에 뉴질랜드와 호주의 약 450만가구 1,800만명을 대상으로 홈쇼핑 방송을 송출하게 됐다. 현재 호주의 홈쇼핑 시장 규모는 2~3조원으로 알려져 있고 현지 홈쇼핑 1위 업체인 TVSN의 매출은 3,000~4,00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케이디미디어 관계자는 “2016년 1분기 내에 호주 방송 송출 및 매출 발생이 예상되고 시기적으로도 한국과 호주간 FTA 비준 및 한국-뉴질랜드간 FTA체결과 맞물려 사업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YESSHOP는 추가적인 준비 작업을 거쳐 유료방송인 Foxtel뿐 아니라 지상파 까지도 방송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 국내외 홈쇼핑 및 유통사 등과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

김상우 케이디미디어 대표는 “기술 및 규모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앞선 한국의 검증된 홈쇼핑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뉴질랜드에서 1위를 할 수 있었다”며 “뉴질랜드에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호주에서도 빠른 시간 내에 1위 사업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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