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텔이 외환이체업 운영법인인 ‘옴니뱅크’를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옴니텔은 이번 옴니뱅크 설립으로 핀테크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미 국가간 송금사업(외환이체업)에의 진출 의지를 표명한 옴니텔은 사업을 위한 준비를 내년 1분기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동 법인의 설립을 진행하게 되었다.
옴니텔 관계자는 “신설법인인 ㈜옴니뱅크의 비전과 미션은 옴니텔의 축적된 모바일·IT 분야의 기술을 활용, 보안성과 안정성을 최우선한 사용자 중심의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를 개발해, 이 분야의 새로운 리더로 발전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특히, 옴니뱅크는 200여개 국가 23만4,000지점에서 현금 인출망을 구축한 말레이지아 머천트레이드사와 이미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핵심 네트워크를 확보 하였으며, 일본의 스미토모 상사와도 핀테크 분야에서의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 수개월간 외환이체업 분야에서 10여년의 노하우를 습득한 머천트레이드의 기술 및 노하우의 흡수·이전을 진행하고 있는 옴니뱅크 추진단은, 외환 취급에 필수적인 자금세탁 등 불법거래 예방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있고, 해외 거주 동포, 해외 관광객, 소외 계층 등 소비자에게 안정적이면서도 간편한 외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핀테크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옴니텔의 이환이체업 관계자는 “옴니뱅크의 서비스 운영 체계는 건전한 환전 및 외환이체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지하화된 일부 불법 외환거래 및 건정성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기능을 갖추어,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외환거래를 활성화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옴니뱅크가 추진하는 사업은 핀테크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옴니텔은 옴니뱅크를 통해 핀테크와 스마트 라이프가 어우러진 토탈 서비스 공급자로서의 새로운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개척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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