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한솔케미칼에 대해 반도체시장의 업황 악화로 4·4분기 실적 둔화가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올 4분기 한솔케미칼의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3.8%와 26.2%씩 하향 조정한다”며 “반도체 시황 악화와 퀀텀닷 TV 시장의 성장 둔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솔케미칼의 4·4분기 매출은 969억원, 영업이익은 1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신규 사업들이 한솔케미칼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는 중국 반도체시장 증설 등의 수혜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12.6% 늘어난 4,190억원, 영업이익은 18.7% 증가한 64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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