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원자재 업체인 글렌코어가 지난 9일 아연 50만톤 감산을 발표했다”며 “아연 생산량 감소로 공급과잉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새롭게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6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미송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렌코어의 아연 감소 물량은 전세계 생산량의 4% 수준”이라며 “올해 24만톤의 아연이 부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앞으로 아연 가격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따라 고려아연도 실적 개선을 위한 여건을 마련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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