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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보장 보험 나왔다

NH농협손보 '농업수입보장보험'

NH농협손해보험이 해마다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농가 소득에 타격을 주는 양파·포도 등의 농작물에 대한 '농업수입보장보험'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농업수입보장보험은 재해로 인한 농작물 수확량 감소는 물론 시장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 감소를 보상해주는 보험으로 지난 6월 콩에 대한 보장을 시작으로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양파에 대한 가입 기간은 이달 말까지이며 전남 함평·무안, 전북 익산, 경남 창녕·합천 등 5개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포도는 오는 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경북 상주·영주·영천, 경기 화성, 충북 영동 등의 시범지역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NH농협손보 관계자는 "양파의 대표종인 중만생종의 경우 2012년·2013년에는 800원대를 유지하다 2014년에 수확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가격이 300원대까지 폭락해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농업수입보장보험 출시는 갑작스러운 수입 감소에 따른 농가의 시름을 덜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NH농협손보는 이달 중 복숭아·자두·매실·양파·복분자·오디·느타리버섯·인삼·양파·포도·사과·배·단감 등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도 판매한다.

농업수입보장보험과 농작물재해보험은 보험료의 50%를 정부가, 30% 수준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해 농가는 2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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