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사진) 신한카드 사장이 신한카드 창립 8주년을 맞이해 직원들에게 ‘과감한 자기혁신’을 주문했다.
1일 위 사장은 서울시 소공로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최근 금융업은 그 어떤 때보다 혁신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으며, 업계를 둘러싼 경영환경의 변화는 현기증이 날 정도”라며 “이러한 빠른 변화와 불확실성의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실천하는 가에 따라 그레이트 컴퍼니(Great Company)로 도약할 수 있을 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하던 대로 하면 잘 되겠지’라는 생각이 우리에게 가장 큰 적인 만큼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통찰력과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자기 혁신을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혁신 방안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시장 개척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 현장 실천 강화 △도전 정신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조직문화 정착 등 4가지 사항을 제안, 전 임직원이 함께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위 사장은 논어의 ‘위산일궤’(산을 만드는 것은 삼태기 하나의 흙)라는 문구를 인용해 “Great Company가 되는 것은 산을 만드는 것처럼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든 일이 되겠지만,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지난 8년처럼 끊임 없이 혁신하고 노력한다면 산을 만들어내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신한카드는 LG카드와 구 신한카드가 통합 출범한 2007년 10월 1일을 창립일로 삼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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