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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특집] 동원F&B, 리챔

우유로 재운 햄, 부드러운 맛 일품

아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반찬 중 하나는 다름 아닌 햄이다. 감칠맛 나는 식감 때문에 아이들은 좋아하지만 염분 함유량이 높아 부모들에겐 건강 고민을 더해주는 반찬이기도 하다.

동원F&B '리챔'은 짠맛을 내세워 인기를 끌던 국내 캔햄 시장에서 최초로 저염 캔햄을 선보여 시장 판도를 바꾼 브랜드다. 동원F&B가 지난 2003년 선보인 '리챔'은 시중 캔햄에 비해 염도를 줄여 '짜지 않아 건강한 햄'을 강조하며 인기를 끌어왔다.

2000년대 중반으로 접어들며 웰빙 트렌드가 각광 받기 시작하면서 기존 캔햄에 비해 건강한 콘셉트로 출시된 리챔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더욱 받기 시작했다. 또한 앞다리살 만을 사용한 부드러운 맛을 바탕으로 고급 캔햄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리챔은 매년 성장을 거듭해 현재는 연 매출 약 1,000억 원의 대형 브랜드로 성장했다.
리챔_2

동원F&B는 최근 고급캔햄 업계 최초로 우유로 재워 부드러운 '우유 리챔(사진)'을 출시했다. 우유 리챔은 동원F&B 덴마크 우유의 1A등급 우유를 담아 햄의 잡내를 제거하고 고소한 풍미를 살렸다. 또 칼슘, 철분, 비타민 등 우유의 영양까지 담아 건강을 염려하는 소비자들의 부담까지 덜어냈다.

동원F&B는 우유 리챔 출시와 더불어 대세 배우 류승룡을 모델로 기용해 신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의 류승룡을 셰프로 변신시켜 우유 리챔의 부드러운 맛을 강조한다.



지난해 5월에는 업계 최초로 합성 첨가물을 전부 제거한 '리챔 자연레시피'도 선보였다. 리챔 자연레시피는 무첨가 캔햄 중에서도 국내 최초로 합성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무첨가 캔햄은 합성보존료, 합성착향료, 전분 등 일부 합성첨가물을 빼고 '5無, 7無' 등 무첨가 콘셉트로 판매되고 있지만 산도조절제 등 일부 합성첨가물은 남아 있다. 또한 생양파를 첨가한 '리챔 어니언', 녹차와 와인에 각각 재운 '리챔 녹차숙성', '리챔 와인숙성'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국내 고급 캔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리챔이 출시된 이후 맛은 기본이고 건강에도 좋아야 한다는 것이 고급 캔햄 시장의 상식이 됐다"며 "캔햄 시장을 더욱 성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중에 없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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