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는 17일 지난 8월 인천공항 내 면세사업권을 유치해 오는 12월 1일 정식 출범하는 삼익면세점의 오픈을 기념하며 서울 논현동 삼익악기 사옥 내 삼익아트홀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난새 마에스트로가 직접 진행하며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 재즈트리오도 초청됐다. 면세사업부가 이뤄진 후 함께 일해온 각 상품 브랜드 협력사와 면세협회, 국내 여행사, 카드사 등 면세사업과 관련된 거래처 실무 담당자들을 초대하는 자리다.
삼익악기 면세사업부를 총괄하는 공유선 본부장은 “면세점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려면 무엇보다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쉽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협력업체 실무진들과의 돈독한 관계가 형성돼 소통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 초 인천공항점 개장을 앞둔 삼익면세점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 브랜드를 선별해 매장을 구성했다. 에스티로더, 랑콤, 디올, SK-2, 설화수, 후 등 화장품과 향수 40여개 브랜드의 입점을 확정하고 내부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아울러 삼익면세점 내에 잇츠 스킨, 토니모리, AHC, 네이처 리퍼블릭, 끌레드 벨, 더 샘, 참존 등 12개 이상의 화장품 브랜드로 구성된 ‘K-beauty zone 섹션’도 전략적으로 마련됐다.
삼익면세점은 신라면세점이 지난 7월까지 영업했던 출국장 2,3번 게이트에 인접해 탑승동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 근방에 위치하게 된다.
/백주연기자 nice8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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