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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동력 성능·연비 효율 높인 ‘아반떼 2.0 CVVT’ 출시

현대자동차가 지난 9월 선보인 신형 아반떼에 비해 동력 성능과 엔진 효율성이 강화된 ‘2.0 CVVT’ 모델(사진)을 16일부터 판매한다.

아반떼 2.0 CVVT는 엔진에 가변 밸브 타이밍 조절장치를 장착해 고출력을 내며 환경차에 적용하고 있는 앳킨슨 기술을 접목, 연비 효율도 향상됐다.

최고출력 149마력과 최대토크 18.3kg·m를 달성해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복합연비는 12.8km/ℓ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스마트 모델이 1,934만원, 프리미엄 모델은 2,258만원이다. 현대차는 이달 중순 미국 LA오토쇼에서 아반떼 2.0 CVVT를 론칭하고 내년부터 북미시장에서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준중형차인 아반떼에 탑재할 수 있는 ‘하이테크 패키지’를 옵션으로 선보였다. 하이테크 패키지는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차량을 제동시켜 피해를 예방하는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과 차량 전방의 레이더를 통해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주행하면서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차량 카메라를 통해 차선을 인식해 방향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운전자에게 경보해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상향등을 켠채 주행할 때 반대편 차선에 차량이 나타나면 하향등으로 자동 전환되는 ‘스마트 하이빔(HBA)’ 등 중형급 승용차 이상에서만 체험할 수 있었던 최첨단 기능을 담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최첨단 기술의 하이테크 패키지를 통해 차급을 뛰어 넘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누구나 누릴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성행경기자 sain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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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2.0 CVV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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