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고용노동부 워크넷 고용형태 공시자료에 따르면 주요 5대 손해·생명보험사 중 손해보험업계에서는 메리츠화재가 생명보험업계에서는 교보생명이 비정규직 고용률이 높아 고용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3월말 기준 메리츠화재의 근로자 3,670명중 비정규직 인원은 832명으로 비정규직 비율이 23%에 달해 주요 5개 손해보험사 중 ‘나쁜 일자리’비율이 가장 높은 불명예를 안았다. KB손해보험(구 LIG손해보험)의 비정규직 비율은 14.4%로 2위를 차지했다. 전체 근로자 3,603명 가운데 비정규직 인원이 519명에 달했다.
이어 동부화재의 비정규직 비율이 5.3%로 3위를 기록했고 삼성화재가 4.9%, 현대해상이 3.5%로 뒤를 이었습니다.
생명보험 업계에서는 교보생명이 올해 3월말 기준 비정규직 비율이 12.6%로 생보업계 주요 5개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교보생명의 근로자 4,571명 중 비정규직 인원은 579명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삼성생명이 3.7%로 비정규직 비율이 주요 5개사 중 2위였고, 한화생명 1.9%, 신한생명 1.3%, 미래에셋생명 0.2% 순으로 나타나 손해보험업계에 비해 비정규직 비율이 낮았다. /정하니기자 honey.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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