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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70% 심폐소생술 교육 수료… 고객 안전 위해 100% 달성해야죠"

첫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한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사장

"심폐소생술 교육은 백화점 안에서뿐 아니라 외부 응급상황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본 교육을 의무화한 만큼 앞으로 고객 안전에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20일 충남 천안 갤러리아 센터시티점 아트홀에서 열린 '갤러리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황용득(사진)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참가자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이 자리는 고객 안전에 대한 책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 갤러리아가 처음 마련한 행사로 황 대표가 직접 심사위원장으로 나섰다.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는 지점별로 1개 팀이 출전해 총 5개 팀이 참가했다. 실질적인 상황대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일련의 위급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롤플레잉(역할놀이)을 진행하고 전달력·팀워크·수행력 등 총 3개 항목에 대해 천안서북소방서 관계자 등이 평가했다.

경연대회에 앞서 한화갤러리아는 올 1월부터 백화점 현장에서 근무하는 정직원 1,051명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고객 안전을 위한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비상훈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현장 부서뿐 아니라 기획·마케팅 등 지원부서에도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비상훈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황 대표는 "백화점 정직원 중 70%가량이 지역 소방서 및 보건소에서 발급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수료증을 갖고 있다"며 "연말까지 백화점 점포 정직원 100%의 수료증 취득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통업계에서 영업 현장 직원들이 (심폐소생술 관련) 교육을 받는 경우는 있지만 직원의 70% 이상이 수료증을 획득한 경우는 갤러리아가 처음이다.

갤러리아는 기존 심폐소생술 교육내용을 숙지한 이들 중 우수 직원을 선발해 백화점 층별로 심폐소생술 긴급대응팀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갤러리아는 정기적으로 소방훈련 교육도 진행하는 동시에 '핵심안전수칙 삼진 아웃제'를 운영해 자체 점검을 엄격히 시행하고 있다. 또 매달 '갤러리아 안전 점검의 날'도 정해 소방 시설물을 점검하고 화재 시 피난 통로인 비상구 관리 등 안전 쇼핑 체계 구축에도 애쓴다.

황 대표는 "안전문화 확산 노력을 인정받아 갤러리아백화점 전 지점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인증하는 근로자 건강 증진 활동 우수 사업장 인증을 획득했다"며 "전 지점이 무재해 사업장으로 선정된 만큼 각종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고객 안전 지킴이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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