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25일 상장지수증권(ETN)을 활용해 브렌트유에 투자하는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랩(브렌트원유선물ET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국내 주식·금·원유·농산물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3.0’의 기초자산을 ETN으로 확대한 것이다.
투자할 수 있는 기초자산이 늘어난 만큼 포트폴리오를 보다 다양화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앞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랩’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랩 상품은 올해 브렌트유 선물 평균 가격의 85% 수준인 배럴당 50달러 이하에서만 투자한다. 약 7%대인 적정 수익률 범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매도해 수익금을 지키는 전략을 사용한다.
상품의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원이며 수수료(1.6%)는 가입 후 1년 동안만 부과된다. 투자 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새로 나온 상품은 기초자산의 불안정한 가격 흐름이 일정 기간 지속될 때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수수료가 매겨지지 않는 만큼 더 많은 수익을 거두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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