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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인터넷 전 산업으로 확산…보안위협도 커져”

“2016년 인터넷 전 산업으로 확산…보안위협도 커져”

KISA, 인터넷 및 정보보호 10대 산업이슈 전망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내년에는 자동차, 제조 등 전 산업 분야에 인터넷이 활용되면서 보안 위협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KISA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인터넷 및 정보보호 10대 산업 이슈 전망’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인터넷 산업 분야는 기술의 지능화, 산업의 융합화, 서비스간 연결화 현상이 가속화된다. 구체적으로 ▲똑똑해지는 가전·스마트홈 시대 본격 개화 ▲금융 전 분야로 확산하는 핀테크 ▲비즈니스 허브로 진화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O2O ▲인터넷 신(新) 시장으로 부상하는 가상현실 등이 내년에는 더 부각될 것으로 지적됐다.

다만 정보보호 분야에서 새로운 위협이 현실화된다는 목소리도 높다. 드론으로 프라이버시가 위협 받고 주요 기반시설이 해킹돼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 국가 간 사이버 갈등이 심화되며 모바일·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보안의 중요성도 늘어난다.



백기승 KISA 원장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회 전 분야에서 창조적 파괴를 통한 혁신이 촉진되고 있다”면서 “증가하는 보안 위협을 최소화하는 것이 국가와 기업의 성장 및 생존의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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