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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이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조성 중인 청년희망펀드에 동참한다.
한라는 정몽원 회장이 10억원, 임원이 2억원 등 총 12억원을 기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청년희망펀드에는 한라홀딩스와 만도·㈜한라 등 주요 계열사 국내 임원은 물론 미국과 유럽·중국·인도·브라질 등 해외법인 임원까지 모두 참여하는 점이 특징이다. 한라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같이 동참하기 위해 이번 펀드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청년희망펀드가 활성화돼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이 주어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좋은 일자리가 더 많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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