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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명 대표 모두 유임…전동수 삼성SDS 대표 삼성전자 복귀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권오현 부회장과 윤부근·신종균 사장이 모두 유임됐다. 전동수 삼성SDS 대표(사장)는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으로 이동하며 친정에 복귀했다.

1일 삼성그룹이 발표한 2016년 사장단 인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 부품(DS) 부문장과 종합기술원장을 겸직하던 권 부회장은 DS 부문장만 맡기로 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와 생활가전사업부장을 겸직했던 윤 사장도 생활가전사업부장 직책을 뗐다. 신 사장 역시 IT·모바일(IM) 부문 대표직만 유지하고 겸직하던 무선사업부장은 이번에 승진한 고동진 사장에 넘기기로 했다.

한편 삼성전자 출신으로 삼성SDS 대표를 맡아온 전 사장은 삼성전자 CE 부문 의료기기사업부장에 내정됐다. 삼성SDS 새 대표는 정유성 삼성경제연구소 상담역이 맡는다.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도 삼성SDS로 이동, 앞으로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직을 수행한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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