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에 있는 굿텔(대표 박진영·사진)은 무선 전파환경을 구축하는 IT 토털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이 회사는 능동소자인 중계기와 수동소자인 안테나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작지만 큰 기술을 가진 기업이다. 무엇보다 전파설계에서부터 안테나와 중계기개발, 생산·설치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굿텔은 최상의 제품을 최적의 가격으로 고객이 원하는 적재적소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굿텔의 기술력이 탄생시킨 ‘외부 벌집구조형 안테나 케이스’는 복수의 에어홀 구조로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다. 전파 환경이 보이스에서 데이터 통신으로 전환됨에 따라 안테나의 성능과 크기도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존 제품 대비 두께와 무게를 줄인 이 제품은 단일소재를 채택해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더욱이 기존에 여러 가지 합성수지를 사용했을 때 발생됐던 합성수지 유전율에 의한 전파 변형과 전파의 빔 넓이를 개선했으며 앞뒤 로브 비율과 방사 빔 등을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최근 3년간 8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을 정도로 매출의 7% 이상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해온 덕분이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 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스마트안테나 기술을 개발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굿텔이 개발한 스마트안테나의 핵심은 데이터 전송에 사용되는 고주파(RF)를 이용해 개별 기기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무선으로 충전하는 기술이다. 현재 국내외 통신사와 기술협의 단계인 이 시스템이 채택될 경우 사물인터넷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