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연구원은 “입주량 증가에 따른 건자재 출하 본격화와 고부가가치 제품인 엔지니어드스톤(e스톤)의 미국 판매 호조 등으로 비수기 같지 않은 실적을 올렸다”며 “향후 비수기와 성수기 구분이 모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하우시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5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9% 증가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연매출 1,500억원대인 중국 법인은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되나 차기 성장동력은 현재 매출의 15%를 차지하는 미국”이라며 “미국법인 영업이익률은 2013년 3.1%에서 매년 1%포인트 이상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부터 건자재 출하가 본격화됨은 물론 미국 신규투자 효과까지 가세할 것”이라며 “내년은 투자 완료와 이익 레벨업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잉여현금흐름(FCF)이 플러스 반전하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s)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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